장전하고 기다리는 쪽. 누가 불만 붙이면 두 시간짜리입니다.
대화가 잠깐 늘어졌을 때 던진 한마디에 물 마시던 사람이 뿜습니다. 오늘도 분위기 지분 51%는 당신 거예요.
할 말이 없는 게 아니라 순서를 기다리는 겁니다. 침묵이 불편하지 않고, 질문 하나만 들어오면 그때부터 길어져요.
어떤 자리든 온도를 올려놓습니다. 처음 만난 사람들 사이의 어색함을 가장 빨리 녹이는 사람이에요.
기다리는 동안 자리가 끝나버리는 일이 잦습니다. 물어봐 줄 사람이 있는 자리를 고르는 게 당신에겐 특히 중요해요.
처음 만난 사람들끼리 앉은 자리, 무거워질 뻔한 대화를 풀어야 할 때. 물어봐 주는 사람이 있는 자리, 순서가 도는 자리에서 제 몫을 합니다.
취향 얘기에 불붙는 선공형 — 주제가 이어지고, 여는 쪽과 받는 쪽이 갈려서 대화가 끊기지 않아요.
속마음 얘기에 불붙는 장전형 — 불붙는 지점이 서로 달라서, 한 사람이 신날 때 다른 사람이 식습니다. 주제를 미리 정해두면 훨씬 나아져요.
처음 만난 사람과 뭘 물어야 할지 모르겠을 때 이 질문 하나면 됩니다. 이 유형은 여기서부터 길어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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